시작...

블로그 이미지
mutjin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48)
기록 (3)
개발새발 (8)
2010년 이전 글 (133)
호주로의 여행.. (41)
VC++ 자료 (12)
C/C++ 자료 (16)
프로그래밍 (43)
computer (12)
기타... (9)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My Link

  • Total
  • Today
  • Yesterday
  1. 2008.06.18
    "진중권 VS 이문열" Ver.2000
  2. 2007.08.30
    웹폰트 eot 파일 만들기..
  3. 2007.07.31
    자전거 교통사고 급증
  4. 2007.05.15
    영화 "향수"를 통해 본 "보안"의 허와 실
  5. 2007.04.24
    상대성이론과 평행우주론 - 데자뷰(Deja vu,2006) 1
  6. 2006.11.24
    나는 맵기위해 존재한다~ 119를 불러주세요~ 불닭..
  7. 2004.12.14
    [펌] 회오리 장미접기
  8. 2004.07.13
    [펌] 자연 기상현상 사진 작품 수상작
  9. 2004.06.08
    [펌] [대박] 그레이트한 중독성게임 총모음 !!!!
대한민국에 진중권에게 입담으로 이길 자가 있을까?

2대1의 싸움에 당당히 승리를 쟁취한 진중권...



and
출처:http://cookieplus.ivyro.net/wfonts/webfontuse/webfontmake.htm

-----------------------------------------------------------------------------------

1. 먼저 웹폰트 만들기 위해서는Microsoft WEFT 3.2 - full package [Download], Fontface.sub [Download]가 필요합니다. (링크된 파일의 이름을 바꿔주세요~)
  이름을 클릭하시면 다운받으실수 있습니다. 설치는 간단하니 그냥 쉽게 설치하실수 있으실 거에요^^*.
  먼저 받으신 WEFT 파일을 설치를 합니다.

 (일반 프로그램처럼 설치를 마친 후 실행을 하면 폰트데이터를 읽습니다. 폰트 폴더에 설치된 폰트수가 많을수록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
 
2. 웹폰트 만들기

위에서처럼 Weft는 잠시 그대로 두고 빈 html 파일을 C: 에 새로 만듭니다.
(메모장을 여시고 index.txt 로 저장하신다음에 확장자 txt를  html 로 바꾸어 주세요.그러면 쉽게 만드실수 있습니다. )
이제 Weft 로 돌아와서 아래에서 와같이 아까 만들어 두었던 htmㅣ 파일을 불러오세요

... 을 누르고 좀전에 새로 만든 html파일(index.html)을 찾아서 열어줍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Add...로 웹폰트로 전환하려하는 폰트를 찾아서 클릭하시고 OK 해주세요.

폰트를 클릭하신후에 Subset....을 클릭해주세요.

 

Subset Editor에서 Load.. 를 누른 후 파일타입을 All files 로 바꾸고 받아두었던 fontface.sub 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Language를 Hangul 로 선택하시면 글씨가 짙어집니다. 만약 그렇게 안되시면 fontface.txt를 복사해서 show font 옆에 ctrl+v 로 붙여 넣으세요.

그리고 OK를 누르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Edit...를 클릭하시면 Mirror Sites 가 나옵니다 본인의 홈주소를 적어넣으신후에

Add를 하시면 됩니다. 한 개뿐만아니라 여러개를 추가하셔도 됩니다.

 

이제 아까 만들어 두었던 html 이 있는 폴더에 eot 파일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원하는 이름으로 바꿔서 사용하세요.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겨레] 김광호(40)씨는 1년차 ‘자출족’이다. 경기 안양의 집에서 서울 마포에 있는 직장까지 왕복 66㎞를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김씨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선 이어폰을 끼거나 대화를 나누며 걷는 보행자들이 어디로 움직일지 몰라 사고위험이 높다”며 “딸랑이(경적)를 울려도 잘 듣지를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서울 강북구 우이천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선 자전거를 타고 가던 박아무개(55)씨가 길가에 서 있던 홍아무개(67)씨를 들이받았다. 홍씨는 바닥에 쓰러지며 머리를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박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자출족)들이 늘면서 자전거로 인한 인명피해 교통사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그래픽 참조) 경찰청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는 모두 1117건이 일어나 65명이 숨지고 1128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자전거가 사람을 친 사고는 △횡단 중 51건 △차도 통행 중 29건 △길 가장자리 통행 중 33건 △보도 통행 중 58건 △기타 74건 등 모두 245건으로, 3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쳤다. 눈에 띄는 것은 보도 통행 중 발생한 사건이 58건으로 가장 많다는 점이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차로 분류돼, 사람을 치면 자동차 교통사고와 똑같이 법 적용을 받는다. 인도에 페인트 등으로 자전거 도로를 표시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사람을 치면 일반 교통사고로 처리된다. 특히, 겸용도로가 아닌 인도에서 자전거를 몰다 사고를 내면 교통사고 10대 중요 항목 가운데 ‘보도 통행방법 위반’에 해당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의 송상철 조사관은 “아직까지 사람들은 자전거를 차가 아니라 이동을 위한 간편한 기구로만 생각해 인도 등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자출족들은 “자전거를 차로 ‘확실히’ 대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고 때만 차와 똑같이 ‘대우’하지, 정작 자전거 전용도로 등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탓이다.

자출족의 인터넷 동호회 게시판엔 겸용도로로 갑자기 굴러온 축구공에 자전거가 쓰러져 운전자가 숨지거나, 한강변을 달리다 낚시꾼의 낚시바늘에 걸려 자전거가 넘어지는 등 온갖 사고 제보가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온다.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차도와 인도에서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이상적이지만 서울시의 경우 구청들이 도로여건과 예산 등의 문제로 인도에 자전거 겸용도로를 설치해, 자전거와 보행자 충돌사고는 흔히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당사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아 자전거 사고는 통계에 잡힌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우측통행 등 주의운전이 가장 우선이며, 자동차보험과 같은 보험상품 개발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and
오랜만에 향수(Perfume)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직업은 못 속이는지 영화를 보는 내내 보안에 대한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최고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처녀들을 하나 둘씩 살해하는 주인공과 자신의 사랑하는 딸을 어떻게든 보호 하려는 아버지의 싸움으로 긴박하게 영화는 진행된다. 

 

초감각적인 후각을 지닌 주인공은 모든 사물에서 고유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아름다운 여인에게서 나는 향기를  담기 위해 그들을 살해해 간다. 이는 요즘 사이버상의 해커의 행태와 매우 흡사한 공통점들이 있다. 우선 예전의 해커처럼 장난 삼아 하는 것이 아니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명확히 공격 대상을 정한다는 점에서 바로 그러하다. 범인은 매우 치밀하게 준비하고 소리 없이 다가와 순식간에 목적을 달성하며 죄의식조차 없다.

 

본인의 목적을 위해 발생되는 희생자는 그의 관점에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불가피하고 훌륭한 재료이며 도구인 것이다.  최근 파밍, 피싱사고를 보면 이미 잘 알려지고 그 해결책(패치)까지 오래 전에 나와있는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다. 알려진 위험성에 해결책이 있음에도 이를 적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그들을 로봇처럼 이용하는 해커는 이들의 부주의를 즐기며 그들이 희생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죄책감을 못 느낄지도 모른다. 

 

또 이런 일들은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분명 희생자의 대상이 뚜렷하고 수법이 일관됨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희생자가 끊임없이 발생되는 것이다. 영화에서도 반복적인 사고를 보며 군중들은 위기의식을 느낀다. 그러나 나는 예외일 것 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그 위기의식이 극에 달하게 되며 그제서야 비로소 조치를 강구 하게 된다.  이미 상당한 대가를 치르고 난 이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또한 우리의 보안 현실과 다를 바 없다. 세계 최고의 초고속 인프라에 모바일기술 또한 첨단을 달리는 우리의 보안에 대한 투자는 참으로 인색하기 그지없다. 여러 차례 사고가 나고 큰 손실을 입고 난 이후에야 서둘러 뒷북 투자를 함으로써 이중의 과다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보안에 대한 투자가 아직도 후 순위에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름다운 여인들이 살해당하는 사고가 반복 되자, 정책입안자들은 논란을 벌인다. ‘통행금지’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것이다. 체계적인 대비나 대응책이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해결책을 찾으려는 시도는 늘 이와 같은 무리한 정책을 논의 할 수밖에 없고 매번 강력한 반대 논리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서 보안의 강제성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보안은 사실 불편함을 수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만큼 반대급부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영화 속 위기 상황에서 딸을 가진 아버지 입장에서 강제적으로 딸의 출입을 통제 할 것인가 아니면 딸의 인격을 존중해서 외출의 자유를 줄 것인가 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면 역시 딸을 가진 나는 과연 어떤 결정을 할까 생각해 보았다.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딸의 출입을 통제 할 것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에 있는 자녀보호기능에 대하여 논란이 많다. 간단히 그 기능을 보자면, 자녀가 하루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 게임시간, 할 수 있는 게임의 종류, 웹을 통해 볼 수 있는 콘텐츠의 종류, 심지어 메신저 대상까지도 모두 부모가 제한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왜 그들도 인격체이거늘 부모가 그들의 자유를 통제하느냐 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이 있다. 인터넷은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만이 위협이 아니다. 그보다 더욱 위험한 것은 무분별하게 자녀들에게 노출되는 독성 가득한 콘텐츠다. 합법적인 사이트, 메신저 등을 통해 지능적으로 접근하여 그들을 정신과 육체를 오염시키는 검은 손길들이 그 어떤 바이러스나 웜보다도 더욱 위험하다. 적절한 강제와 통제는 보안이 수반해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영화 중 딸을 어떻게든 보호 하려고 아버지는 딸을 데리고 위험한 곳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보안이 허술한 사이트의 사용자가 그 커뮤니티와 서비스에 불안감을 느껴 떠나는 모양이 연상된다. 보안에 대한 불신으로 기업의 생존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는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들이 여행 중 묶게 되는 숙소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방을 골라 딸을 머물게 한다. 창밖은 깎아지른 절벽이라 도저히 창문으로 들어올 수는 없고 방문 또한 열쇠로 단단히 잠그고 난 후 그제서야 아버지는 안심을 한다.

 

그런데 살인자인 주인공은 절벽이 아닌 허술한 다른 방의 창문으로 건물에 침입한다. 전체 건물이 일관된 보안이 적용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모든 문이 열려있는 것과 아무 차이가 없었던 것이다. 그는 딸이 잠든 방으로 접근한다. 물론 문은 굳게 잠겨있다. 놀랍게도 그는 아버지가 잠든 방으로 가서 침대 옆 선반에 놓은 키를 집어 들고 유유히 딸의 방을 열고 들어간다.

 

아무리 딸의 방을 단단히 잠그고 그 문이 튼튼한들 키를 가진 범인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보안 정책이나 관리체계 없이 수십가지 보안솔루션을 설치 해 놓은 것은 해커의 입장에서는 아무 솔루션이 없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우리 사이버상의 키는 비밀번호일 수 있고 인증서 일 수 있으며 각종 암호일 수 있다. 그런데 주변에서 허술한 키 관리를 보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아무리 다중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 한다하여도 단 하나의 키로 가장 소중한 것을 한번에 잃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키를 아버지가 보관을 해야만 했을까? 아버지도 찾지 못할 곳에 키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리고 아버지가 직접 나서 아버지라는 것을 확인 해야만 그 키를 다시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면 그토록 소중한 딸을 잃지 않았을 텐데 하고...   

 

처형대에 오를 예정이던 그는 모든 사람들이 향기에 취해 판단력과 이성을 잃도록 유도한다. 순간 대중의 눈에 그는 죄인이 아니라 천사로 보인다. 인터넷 또한 참으로 유용하지만 그 향기는 우리의 이성을 쉽게 뺏어간다. 명예훼손, 자살, 폭탄, 아동포르노, 온갖 중독성을 지닌 프로그램, 콘텐츠들 속에 우리의 판단력은 너무나 쉽게 나약해 진다. 여기에 양의 탈을 쓴 전문적이 해커까지 호시탐탐 희생자를 노리고 있다면...

 

언젠가 영화를 볼 때 만큼은 보안을 잊는 날이 왔으면 하고 바라며 영화관을 나왔다.

글ㆍ조원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출처:보안뉴스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관객들이 이런 종류의 시간 여행이 가능할수도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극장 문을 나서길 바란다. 또 아는가? 지금은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못했지만 미래엔시간 여행이 정말 가능해질지.이런 상상의 날개를 달 때 관객들도 우리처럼 이 얘기에 100% 몰입될 수 있을 것이다" - <데자뷰>토니 스콧 감독. 

 

나 같은 인문학도가 인생을 살면서 자연과학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일은 사실 크게 없다.아니, 고등학교ㆍ대학교 시절 인문계고 자연계고 구분할 필요도 없이 평범한 우리들이 학창시절 교과과정을 통해 배우게 되는 수학마저도 기껏해야 돈 계산을 할 수 있는 산수 정도만 할 수 있으면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래서 난 -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되지만 - 여지껏 자연과학이란 학문을 꽤 등한시해 왔다. 까짓거 몰라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데 머리 복잡하게 괜히 자연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또 개인적으로는 과학의 발전이 진행될수록 인류의 멸망도 더욱 가까워져 온다고 생각하며 은연중에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있기에 - 만화나 영화를 너무 많이 본 탓이 크다. 문제는 그러면서도 과학이 주는 혜택은 다 받으려 한다는 점이다. 꼬라지가 좀 우습군 - 내게 과학이란 학문은 그저 ‘그런 게 있겠지’라는 정도의 무관심 대상이었다.

그런데 그런 내가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자연과학분야의 두 가지 대상이 있는데 바로 얼마 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줄기세포(생명공학)와 영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타임머신의 기초가 되는 우주론(상대성 이론ㆍ평행우주론 등)이다. 전자는 우리나라가 어쩌면 세계 주도권을 쥐게 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과 그것이 무너지는 과정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지식들을 찾아보게 된 것이고, 후자는 영화를 보다 보니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과학적인 이론을 알게 되면 영화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어서 관심을 갖고 찾아보게 된 것이다.(우주는 또 늘 동경의 대상이어서 평소에 이 이론들에 관심이 많았다) 물론 관심을 갖고 찾아봐야 겨우 기본적인 개념 정도 수준에 그치지만 후자의 우주론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면서는 마치 영화에서나 가능한 허무맹랑한 얘기들이 진실로 둔갑하는 과정을 겪으며 매우 흥분하곤 했는데 바로 그러한 우주론들을 근거로 만들어진 영화가 이 영화 <데자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영화 <데자뷰>는 굉장히 독특하다. 보통 영화를 보기 전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을 조금 찾아보게 되는데, 이 영화는 일마치고 급하게 볼 영화를 찾다 보니 그냥 네이버에서 평점(거의 9점대에 가깝다)과 덴젤 워싱턴 얼굴이 나오는 포스터, 상영시간 정도만 확인하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덴젤 워싱톤이 나오고 제목이 ‘데자뷰’라고? 평점이 높은 만큼 처음에는 꽤 재밌는 액션스릴러물 정도가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스 카페라떼 한잔을 입으로 훔쳐가며 스크린으로 맞닥뜨린 이 영화는 초반 20분 정도가 지나면서 내 판단이 완전히 잘못됐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만들었다. 입이 떡 벌어지더라.(영화 보며 완전 몰입ㆍ흥분 상태 때 나타나는 현상)

특히, 영화의 핵심 소재인 ‘시간의 창’ 연구소와 연구소 내 타임머신이 내가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찾아봤던 상대성 이론이나 평행우주론같은 우주론들을 근거로 작동되고 있다는 사실에 완전 흥분해 영화관에서 같이 보던 옆 사람들 붙잡고 막 그 얘기를 해주고 싶을 정도였다. 물론 그것은 바로 과학적으로도 이미 가능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 특히 상대성 이론 - 이론들인데 그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 영화에 등장하는 ‘시간의 창’ 연구소와 타임머신이 인간의 단순한 상상에 불과하다 생각할까봐 하는 걱정이었다. 그래서 지금부터 그 얘기를 해보려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영화는 미국 뉴올리언즈의 한 부두에서 테러에 의해 거대한 미 해군 선박이 폭발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인 더그 칼린(덴젤 워싱턴)은 주류 및 화학물질 단속반 요원으로 폭발사건의 원인물질을 분석하던 중 FBI요원인 프리즈와라(발 킬머)를 만나게 되고 그를 도와 사건을 수사하다 최첨단 FBI수사 기관인 ‘시간의 창’ 연구소란 곳을 알게 된다.

‘시간의 창’은 우주에 떠 있는 7개의 인공위성으로 작동되는 관측 스크린으로 우주 상공의 인공위성들이 테러같은 사고나 사건이 발생한 곳을 다양한 각도로 보여주며 - 투시도 가능하다 - 사건 당시의 정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계다. 다만 실시간이라지만 시간의 창은 정확하게 지구 시간으로 4일하고도 6시간 전의 모습을 보여준다. 즉, 지구에 위치한 시간의 창 연구소에서 스크린을 통해 보는 인공위성의 전송자료들은 분명 실시간인데 그 시점은 바로 4일 6시간 전의 모습들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것이 단순히 인공위성에 녹화된 화면들이 아니고 지구와는 4일 6시간의 시간차가 나는 과거지만 연구소에서는 보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좀 더 알아듣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만약 지구 시간 1월 18일 현재 대한민국 울산 태화강에서 유람선이 폭발하는 - 태화강엔 유람선이 없음 - 테러가 발생했다면 범인을 잡기위해 테러가 발생한 태화강으로 18일 현재 시각으로 시간의 창 레버를 조정하면 보여 지는 화면들은 정확히 4일하고 6시간 전인 1월 14일의 태화강모습이 보여 지게 된다. 따라서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시간의 창을 계속 지켜보면서 앞으로 4일 6시간을 기다리며 레버조정을 통해 주변 정황을 살피다 보면 범인이 누군 인지 밝혀지게 된다.(실시간이기 때문에 정해진 4일 6시간 안에 못 찾으면 기회는 다시 안 온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해 영화상에서는 종이 한 장에 평면시간개념을 도입해 설명한다. 즉, 시간이 공간처럼 평평하다고 보고 우연한 계기로 어떤 힘에 의해 시ㆍ공간이 왜곡돼 두 시간대(4일 6시간의 거리만큼의 시간대)가 겹치면서 - 접히면서 - 웜홀(Worm Hole:시ㆍ공간의 벽에 생긴 구멍)이 생겨 그 웜홀을 통해 4일 6시간 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영화상의 가상현실일 뿐이다. 하지만 그러한 ‘시간이 창’ 시스템이 영원히 가상현실로만 남을 것인지는 지금 소개할 아인슈타인 박사의 ‘상대성 이론’과 양자물리학자들이 주장하는 ‘평행우주론’을 통해 스스로 판단해보길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이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번 말한 바 있지만, 상대성 이론이란 쉽게 말하면 세상 모든 것들은 다 상대적이란 뜻이다. 물론 굳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세상일들은 사람에 따라서 또는 관점에 따라서 다 상대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 박사의 상대성이론에서 말하는 ‘상대적’이라는 것의 대상은 그러한 사소한 것이 아니라 이 우주 천체를 구성하고 있는 ‘시간’과 ‘공간’에 관한 내용이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기 전인 20세기 초반까지는 세상 만물은 뉴턴의 역학이론이 지배했다. 소위 말하는 만류인력의 법칙. 그는 나무에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모든 만물은 그 질량만큼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데 그걸 ‘중력’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운동하는 물체에 작용하는 힘을 알아내기 위해 물체의 운동을 서술할 기준이 필요했는데 그 기준을 위해 그는 우주 전체에 절대시간과 절대공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즉, 우주 모든 물질은 중력을 가지고 또 운동을 하게 되지만 그러한 중력과 운동을 측정하는 이 시간과 공간만큼은 절대적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이 우주 전체에는 동일한 시간과 공간이 적용돼 이 지구에서의 1시간은 멀리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에서도 똑같은 1시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20세기 초에 발표한 상대성 이론으로 인해 그러한 절대시간과 절대공간은 파괴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는 두 가지가 있다. 1905년에 발표한 ‘특수상대성 이론’과 1916년에 발표한 ‘일반상대성 이론’이 그것이다. 놀라운 것은 아인슈타인이 처음 발표한 특수상대성 이론의 경우 참고자료가 전혀 없이 순수하게 자신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특수상대성 이론은 곧 ‘빛의 속도’와 ‘시ㆍ공간’에 관한 이론이다. 이 우주에서 가장 빠른 물체는 바로 빛이다. 빛은 항상 초속 30만Km의 속도로 움직인다.(광속도 불변의 법칙) 기존 뉴턴의 역학이론에 의하면 속도는 거리를 시간으로 나누면 된다. 예를 들면 100미터를 5초안에 달리면 초속 20m/s의 속도가 나오게 된다. 물론 이게 바로 지금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속도 측정방법이다. 그런데 절대적이라고 믿고 있는 이러한 속도 측정방법에는 문제가 있다. 바로 빛 때문이다. 즉, 속도는 거리를 시간으로 나누면 된다는 방정식이 절대적이 되려면 빛의 속도도 주어진 환경(거리와 시간)에 따라 변해야 하는데, 빛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조건 초속 30만km의 속도를 유지한다. 가령 초속 30만km로 달리는 빛을 시속 200km로 달리는 기차에 태워도 - 즉 달리는 기차에서 기차가 달리는 방향으로 빛을 비춰도 - 속도는 30만 200km가 아니라 무조건 30만km가 된다(기존 뉴턴의 역학이론에 따르면 30만 200km가 나와야 정상이다) 이 말은 곧 기존의 거리(공간)를 시간으로 나눴던 속도 공식에 예외가 되는 것으로 속도를 계산하는 절대불변의 좌표라 여겼던 시간과 거리(공간)은 관측자의 상태에 따라 언제나 변한다는 얘기가 되기도 한다.(오히려 빛의 속도가 절대좌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분명 하나의 속도지만 달리는 버스 안에서 느끼는 사람의 속도감과 밖에서 버스를 바라보는 사람이 느끼는 속도감이 다른 것이다.(인간이 빛의 속도로 달리게 되면 시간은 멈추게 된다) 미세한 차이라서 느끼지는 못하지만 실제 버스안의 사람과 버스 밖에 사람의 시간은 다른 속도로 흐른다. 아니 우리 60억 인류 각자는 서로 조금씩 - 아주 미세한 - 다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다.(실제 원자시계를 통한 실험 결과 약 300미터 높이의 에펠탑을 대상으로 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꼭대기와 바닥의 시간 흐름이 미세하지만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이게 바로 특수 상대성 이론이다.

일상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여겨지겠지만 실제 생활에 이러한 상대성 이론이 적용되는 예도 제법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우리가 운전할 때 자주 사용하는 GPS다. GPS는 인공위성이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위성이 떠있는 우주공간의 시간은 이 지구보다 약 20분 정도 더 빨리 가기 때문에 만약 상대성 이론을 통해 이를 보정해주지 않으면 우리는 잘못된 위치 정보를 받게 된다. 

이러한 특수 상대성 이론은 발표 후 얼마 되지 않아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거대한 공식 하나를 탄생시키는데 그것이 바로 ‘E=mc²’(E:에너지, m:질량, c:빛의 속도)이다. 질량ㆍ에너지 등가공식이라 불리는 이 공식은 질량이 곧 에너지란 뜻으로 질량이 핵분열을 통해 줄어들면 줄어든 만큼의 질량이 빛의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로 방출된다는 것이다. 이 공식을 이용해 우리는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가지고 핵무기(급속한 분열)나 원자력 발전(서서히 분열)을 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으로 살펴볼 일반 상대성 이론은 ‘중력’에 관한 이론이다.(‘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이라고도 한다.) 앞서 설명한 특수상대성 이론은 빛처럼 일정한 속도를 가진 - 등속도 운동을 하는 - 특수한 경우를 설명한다고 해서 특수상대성 이론이라고 부르는데, 실제 우리 생활이나 이 우주 만물에게 등속도 운동은 불가능하고 항상 중력에 따른 가속도 운동만을 하게 된다. 따라서 아인슈타인은 이러한 일반적인 가속도 운동에 상대성 이론을 확장하게 되는데 그렇게 완성된 것이 바로 ‘일반상대성 이론’이다.

기존의 뉴턴역학이론에서 중력은 물질의 질량에 존재하는 고유한 힘(인력)이라고 믿었다. 즉, 우리가 이 지구의 땅에 발을 딛고 사는 것은 바로 지구라는 거대한 행성의 인력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이를 거부하고 중력을 관성과 같은 것으로 해석했다. 가령 가속도 운동을 하던 물체가 갑자기 멈추게 되면 운동하던 방향으로 물체가 계속 진행하려 하는 힘이 생기는데 그러한 관성이 바로 중력이라고 봤던 것이다. 즉 그는 질량을 가진 물질에 인력이란 것은 애시 당초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지구에 어떻게 붙어서 살며 또 우주공간에서 큰 행성 곁을 지나가던 소행성이 알 수 없는 힘에 끌려 큰 행성으로 경로를 변경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 그 이유에 대해 아인슈타인은 앞서 소개한 특수상대성 이론의 시ㆍ공간의 상대성을 기초로 중력이 시간과 공간을 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침대에 구술이 하나 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만약 어떤 사람이 구술과 가까운 침대 위에 앉는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침대가 움푹 파이면서 구술 역시 그 파인 골 쪽으로 빨려들기 마련이다. 바로 앉은 사람의 중력이 작용해 침대(시ㆍ공간)가 휘면서 구술의 경로가 바뀐 것이다. 이는 빛도 예외가 아니다. 빛도 초속 30만km로 전진하다 중력이 작용하는 곳을 지나게 되면 휘게 되는데 이것이 실제 실험을 통해서 증명되면서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은 사실로 굳어지게 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 이 영화 <데자뷰>를 구성하고 있는 과학이론 중에 하나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살펴봤다. 물론 위에서 설명한 것들은 내가 상대성 이론을 이해한 수준에서의 설명일 뿐이고 그 수준에서 글을 읽는 사람이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쓴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 선에서도 내가 상대성이론을 통해 이 영화 <데자뷰>에 하고자 하는 얘기는 이미 명확해졌다.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시간과 공간은 절대적이지가 않다는 것. 즉 이미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고 거의 대세를 굳히고 있는 특수ㆍ일반 두 상대성 이론을 통해서 시간이란 것은 이 우주에서 마치 공간처럼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일반 상대성 이론인 중력이론을 통해 중력이 크면 클수록 시ㆍ공간이 크게 휘어 시간의 흐름은 더욱 느려진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만약 블랙홀처럼 빛조차 흡수해버리는 엄청난 중력의 공간에서는 시간조차 멈춰버리게 된다.(아직 블랙홀의 실체에 대해서는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일부 천문학자들에 의해 블랙홀로 짐작되는 우주의 공간이 관측되기도 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블랙홀이 바로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한다고 보고 있으며 가끔씩 등장하는 블랙홀의 분신인 웜홀(Worm Hole:벌레구멍)이 - 웜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문단에서 하겠다 - 바로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웜홀이 바로 이 영화 <데자뷰>에서 ‘시간의 창’이 작동하는 원리이기도 하다.하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과학자로 불리는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는 만약 그러한 식의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현재의 시간에 이미 미래의 사람이 나타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시간여행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러한 호킹 박사의 주장에 맞서 시간여행의 가능성을 다시 제기한 이론이 바로 이 영화 <데자뷰>의 또 하나의 과학이론이 되는 양자물리학자들의 ‘평행우주론’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서 설명한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이 과학자들에게 준 또 다른 희망은 시간여행의 가능성이었다. 즉, 시간이란 것은 절대적이지가 않고 가변적인 것이기에 만약 빛의 속도로 날아가면 시간이 멈춰 과거로의 시간여행도 가능하다고 봤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빛의 속도로 날아갈 수 없기에 기대를 건 것이 바로 이미 설명한 블랙홀의 분신인 웜홀(Worm Hole:벌레구멍)이다. 웜홀이란 블랙홀이 심하게 회전할 때 생기는 시간과 공간의 벽에 생기는 구멍을 말한다. 그리고 이 구멍이 통하는 것이 바로 ‘또 다른 우주’이고 또 다른 우주의 존재는 바로 ‘평행우주론’을 전제로 할 때 가능해진다.

‘평행우주론’이란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우주가 지금 순간순간마다 셀 수 없이 많은 평행우주로 갈라진다는 이론이다. 즉, 이 우주는 우리가 속해있는 이 우주만 있는 게 아니라 칸막이를 통해 셀 수도 없을 정도의 많은 우주로 나뉘고 있는데, 그렇게 수없이 나눠진 우주 속에 지금의 또 다른 내가 하나씩 다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나는 지금 퇴근을 하고 집에 왔지만, 퇴근 후 생길 수 있는 수많은 경우(가능성) - 친구 만나 밥을 먹거나 야근을 하거나 등 - 가 수 없이 많은 평행우주에서 모두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앞서 설명한 시간과 공간의 벽에 생기는 웜홀이 바로 이들 평행우주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이 영화 <데자뷰>에서 주인공 더그 칼린(덴젤 워싱턴)이 ‘시간의 창’ 연구소  타임머신을 통해 갔던 곳은 테러가 일어나기 전의 또 다른 우주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영화의 핵심 소재인 데자뷰현상 - 기시감(旣視感)이라고도 한다. 처음 본 사람이나 장소 또는 처음 겪는 어떤 장면이 왠지 과거에 겪었던 적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현상 - 을 바로 또 다른 우주 속의 내가 보내는 ‘기억’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연과학분야에는 전혀 무관심했던 내가 상대성 이론 같은 각종 우주론을 찾아보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바로 ‘겸손’과 ‘행복’이었다.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주장할 당시 인류는 거대한 분노를 느꼈다. 지구가 태양을 돈 다는 것은 우주 만물이 인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혔을 터. 하지만 그것은 진실이었고, 어쩌면 갈수록 오만해져가는 우리 인간들에게 신(神)이 보낸 첫 번째 경고 메시지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 인류는 더욱 오만해져 갔고 이를 보다 못한 신이 다시 보낸 메시지가 바로 ‘상대성 이론’일지도 모른다. 천기누설이라 불릴만한 이 이론은 바로 우주의 비밀인 셈이고 신은 이 우주를 창조한 노하우를 인간에게 가르쳐주면서까지 우리들에게 진정 하고 싶었던 얘기가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메시지는 바로 이 영화 <데자뷰>를 만들 당시 평행우주론에 대해 조언을 했던 브라이언 그린 박사의 이 말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우주와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대한 빵 덩어리의 아주 얇은 한 조각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우주엔 우리가 직접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비밀이 존재한다. 그걸 깨닫게 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공간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느끼게 된다.”

마지막으로 며칠 전 네이버 메인 뉴스에 뜬 ‘팝뉴스’ 이나무 기자의 기사내용 중 1990년 6월 미 NASA 탐사선 보이저 1호가 명왕성 부근에서 지구를 찍은 아래 사진을 보고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쓴 멋진 시(詩) 한 편을 소개하면서 마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있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이다. 저것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봤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것들이 그곳에서 삶을 영위했다.
                     우리의 기쁨과 고통의 총합,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적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들,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여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의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의 지도자들, 인간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기 -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 - 서 살았던 것이다.
 
 
 

                                  <Tip - 기리의 상상우주철학 시리즈 번외 편>


상대성 이론을 조금 알고 난 후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상상력을 보태 이 우주에 시간이란 개념 자체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 (즉, 이 우주에는 공간만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사실 시간이란 개념은 이 넓은 우주에서 티클 정도의 크기도 안 되는 태양계의 작은 행성인 지구에 사는 우리 인간들이 편리를 위해서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것인데 우리가 하루 또는 일년이라고 말하는 시간들이 실은 지구가 스스로 한 바퀴 돌거나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현상일 뿐인 것이다.(즉, 우리는 공간의 현상을 시간이란 개념으로 변환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아인슈타인의 중력 이론에서 시간이 중력에 의해 휘어지는 현상에서 볼 수 있듯이 시간이 곧 공간으로 해석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우리가 늙어가고 죽는 것은 왜일까. 우리는 보통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늙어가고 언젠가는 죽는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건 시간 때문이 아니라 태양같은 ‘별’이 태어났다가 나중에는 사라지는 것처럼 공간에서 벌어지는 단순한 현상일 뿐일지도 모른다. 결정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도 분명 우주의 한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아인슈타인의 특수ㆍ일반 상대성 이론은 모두 대전제가 이 우주에 빛보다 더 빠른 물질은 없다고 봤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빛보다 더 빠른 게 있다고 본다. 그것은 바로 생각(정신)이다. 나는 지금 울산에 있지만 내가 몇 년 전에 살았던 서울 내 자취방에 지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 자취방을 생각하면 비록 현실은 아니지만 난 이미 그 자취방에 가 있는 것이 된다. 확실히 생각은 빛보다 빠르다. 게다가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날겠다는 생각을 해서 인류는 지금 하늘을 날 수 있었듯이 생각은 가끔 물질로 현실화되기도 하면서 마법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생각은 바로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제다이의 힘인 포스(Force)와 같은 것이고, 일전에 소개한 바 있는 ‘우주와 나’(http://blog.naver.com/lucas0213/40025603471)란 나만의 상상우주철학시리즈에서 난 태초에 우주정신(Cosmos mind)이 먼저였다가 그 우주정신에 의해 우주가 탄생됐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펼 수 있었던 것이다.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신을 몽롱하게 하는 불닭의 매콤함~~

집에서 즐겨보세요~

안동 찜닭처럼 한때 유행을 타고 이슬이를 좋아하는 사람을 매혹 시켰던 불닭..

지금도 그 붐이 가라앉지 않아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저는 돈 주고 사먹어 본적은 없어요~

캡사이신이라는 매운소스 하나면 더 맛있게 충분히 집에서 해볼만 하니까요~~ ^^

 

 

불닭

 

주재료 :닭1마리(中) 880g,

닭밑간 :와인 2큰술(2), 간장 1큰술(1), 후춧가루 1/2작은술(0.2)

매운소스 :고추장 1큰술(1), 고춧가루 3큰술(3), 캡사이신 1/2큰술(0.5), 간장 3+1/3큰술(3.5),

물엿 1큰술(3),설탕 1큰술(1), 맛술 2큰술(2), 사과와양파 1/4개분, 청량고추 2개분,  다진마늘

1큰술(1), 다진파 1+1/2큰술,(1.5), 참기름 1큰술(1), 다진생강 1작은술(0.3),

적당량의 소금과 후춧가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즈표 불닭...

혓바닥 책임못짐~~~

 

119를 불러주세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료다듬기
 
닭은 잘게 토막쳐 준비..
굵은 부위는 적당히칼집을 넣어간이 잘 배게 준비해 주세요.
 
시판 도리용으로 준비됐을경우
좀 크다싶은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다듬은 닭을 볼에 넣고..
제시된 닭밑간용 재료를 넣고 밑간..
 
와인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청주나 소주, 맛술로 대신하세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각팬에 골고루 펴고...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일을 덮어...
 
호일을 덮을때 자연스럽게 덮어주세요.
호일을 평평하게 한다고 누르면
닭이 익으면서 호일에 붙을 수가 있거든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열된 220도의 컨벡스오븐에 20분..
꺼내 골고루 뒤집어준 후 20분 구워주세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혀가 떨어져나갈정도의 매운맛을 내기위한 캡사이신..
웹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서울 중앙시장에서 구입했어요~
 
없으면 넣지 마세요~~~
안넣어도 맛있다우~~~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닭이 구워지는 중간..
매운 소스를 만들어 볼께요~
 
소금을 제외한 매운소스를 다 넣은 후..
골고루 저어 매운소스를 만들어 간을 보고 좀
싱겁다 싶으면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마무리하세요~
 
이 소스는 1~2일전 미리 준비해 두는게 좋아요~
미리 준비해 냉장고에 숙성시켜 주세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40분 익힌 닭을 볼에 넣고
위의 매운소스를 넣어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골고루 버무린 후..
적어도 1시간 이상실온숙성...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성된 위의 닭을 사각팬에 평평하게 깔아준 후..
다시 예열된 220도의 컨백스 오븐에서
중간에 뒤적여가며 25분정도 구웠습니다~
 
닭의 토막친 사이즈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오븐시간 잘 체크하세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성된 불닭이예요~
이슬이 한잔 생각나지 않으세요?
ㅎㅎ~
제가 술꾼인줄 알겠어요~~
참고로..
저는 술 한잔도 못함~~
믿거나 말거나~~~~~~~~~~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인터파크 가 보니...
제 책이 2위로 등극해 훈장을 달고 있네요~~
다 여러분들 덕분이예요~~
 
11,000원 정가에
10% 할인..
추가로 3,000원의 할인쿠폰이 발행되어
6,900원이면 살수 있어요~
한번 구경가 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베비로즈의 요리비책
http://blog.naver.com/jheui13
 
 
 
 
 
 

and
[펌] 회오리장미접기(다시올립니다..)|취미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4/06/17 17:30
http://blog.naver.com/dmsqldmsrb/100003343040
출처블로그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서리(김용철/2003. 12. 22/전북 임실) - 최우수  
서리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서 대기중의 수증기가 얼음결정 형태로
지표면이나 물체에 부착된 기상현상을 말한다.
봄과 가을에 주로 발생하며,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우꼬리(권운)(김성근/2003. 11. 16/경북 울진 죽변) - 우수  
권운은 상층운에 속하며, 새털구름이라고도 부른다.
가는 실모양의 줄무늬 형태로 5~13km의 높은 고도에서 발생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쌍구름(정문희/2002. 6. 18/인천공항 상공) - 우수  
두개의 적란운이 발달한 모습이다. 여름철에 집중호우 등과 같은 악기상을 발생시키는
키가 크고 짙게 발달하는 탑 모양의 구름으로, 우박과 돌풍같은 기상현상을 동반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광(이재병/2001. 5.14/전남 완도 청산면) - 장려  
어광은 빛의 회절에 의해 안개나 구름의 배후에서 햇빛을 비칠 때,
관측자의 그림자 주위를 색이있는 고리모양이 에워 싼 듯한 현상을 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릿발 빌딩(김종역/2003. 11.17/강원 철원 광덕산) - 장려  
대기중의 수증기가 지면과 낙엽등과 같은 주변 물체에 부착된 얼음이
마치 빌딩모양의 결정을 보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벽(오임용/2003. 10. 12/남제주 안덕면) - 장려  
빛의 산란현상에 의해 하늘이 붉게 물든다. 태양의 모습은 일출시의 등근 모습과는 달리
빛의 굴절에 의해 상부만 둥글고 하부는 퍼져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털 권운(김병곤/2003. 11.14/광주광역시)  
상층운에 속하며, 새털구름이라고도 한다. 희고 섬세한 느낌을 주는 줄무늬
또는 명주실 모양의 구름으로 5∼13 ㎞의 고도에서 생기며, 대부분 맑은 날씨에 나타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방운(이정하/2003. 8. 26/경북 울진 연지리)  
유방운은 우적이 모여 자체 무게로 아래쪽이 처진 유방모양의 구름으로
흔히 강수현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적운(염재청/2003.10.21/전북 진안 반월리저수지)  
고적운은 중층운에 속하며, 양떼구름이라고도 부른다.
둥근 덩어리, 엷은 판자 또는 롤 모양으로 2~7km의 고도에서 발생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상이(홍성표/2003. 10.31/강원 동해)  
구름운형 10종중 고적운으로 렌즈모양에 가까운 구름으로 기상청 케릭터인
“기상이”의 모습을 띄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승하는 벌집구름(최남원/2003.12.18/경남 거제 신현읍)  
권운(Ci)과 고적운(Ac)이 산재한 구름 많은 날 거제시 비룡산 너머로
벌집구름모양의 구름이 상승하면서 하늘에 퍼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적란운(염재청/2003. 7.20/전북 진안 발원리저수지)  
적란운은 하층에서 상층까지 키가 큰 구름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상승기류가 강할 때 주로 발생하며,
소나기, 우박, 천둥, 번개 등과 같은 악기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렌즈운Ⅰ(조군석/2004. 1. 5/경북 포항)  
하층운인 층적운은 길게 늘어지고 윤곽이 확실한 렌즈모양으로 나타나는 수가 있다.
층적운은 약한비 눈 싸락눈을 동반하는 수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렌즈운Ⅱ(정강아/2001. 9/남극세종기지)  
강한 바람이 산을 넘어가면서 지형의 영향으로 파동형태로 변화하면서
풍하측에 렌즈 모양의 구름이 형성된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의암호의 물안개(박정숙/2003. 1.7/강원 춘천 의암호)  
물안개는 호수나 강 부근에서 기온과 수온의 차가 상당히 크고,
수면 위에 높지 않은 고도에 역전층이 있을 때 나타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산봉을 휘감은 해무(강동훈/2003. 5. 8/제주 북제주 한경)  
바다에서 끼는 안개의 총칭을 말한다. 기상학적으로는 따뜻한 해면의 공기가
찬 해면으로 이동할 때 해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를 가리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운무(조순자/2001. 10. 2/충북 옥천)  
충북 옥천에 있는 용암사 주변에 낮은 구름이 주위 산하를 휘감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폭풍(황영하/2003. 5. 7/제주 서부 방파제)  
날씨는 흐리고 비가 왔으며 성난 파도가 방파제를 집어 삼키듯 표호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빙(김태연/2004. 1.20/인천 진촌리 고봉포 포구)  
영하 10도씨 이하 추운날씨에 바람이 7~8 m/s로 고봉포 포구를 얼어붙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측소의 성동(김금열/2004. 1/덕유산 향적대피소)  
우뚝솟은 관측소철탑에 눈꽃이 만개하여 먼 우주공간까지의 기상도 관측할 것 같은 느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기둥(이인성/2003.12.21/제주 한라산)  
형체를 알 수 없는 기둥에 흰눈으로 감싸안은 자연의 포근함이 눈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상(함태진/2002. 6/남극 세종기지)  
남극기지의 연구동 안테나에 수상이 생겨났다. 이러한 현상은 춥고 습한날 발생하기 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안수의 역고드름(유종호/2003.12.27/전북 마이산)  
불상 앞에 놓여진 정안수위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바닥에서부터 자라나는 역고드름 현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풍중의 번개(이창훈/2003. 7.18/제주 삼양)  
태풍이 제주를 지나갈 때 잠시 번개와 천둥이 치면서 비가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난파도(류제규/2003.12.19/인천 백령도)  
바람이 강하게 일고 파고가 높아지며 방파제을 엄습하고 있다.
이때 파도의 높이는 하늘에 닿을듯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채운(김훈상/2002.11.21/강원 영월)  
비가 그친 뒤 태양의 반대쪽에, 지표로부터 하늘에 걸쳐서 나타나는
일곱 색깔의 반원형 고리를 말한다.
공기 중에 떠 있는 수많은 물방울에 태양빛이 닿아 그 물방울 안에서 굴절·반사할 때,
물방울이 프리즘과 같은 작용을 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다.

and
and